필린이

필라테스 일기 18주차

호거트 2022. 4. 10. 15:20

필라테스는 주 3회 꼬박 출석하려고 노력한다.
아픈 날 빼고는 꼭 가려고 한다.

어느덧 필라테스도 5달 차에 접어들고 있다.
동작이 더 어려워지고 복잡해졌는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럴 것이라 믿는다.

어려운 동작은 강사님께서 항상
단계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크게 방황하지 않고 따라 하고 있다.
견갑 힘쓰기 - 견갑 힘쓰면서 복근 쓰기 - 견갑+복근+다리 힘쓰기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힘을 쌓아가는 방식이다.
다른 강사분이랑 수업하면 복잡한 동작을 한 번에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월수금 저녁반
강사님이 최고다~~~ 짱이야! 생각한다. ㅋㅋㅋ

필라테스에서는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하신다.
힘이 별로 들지 않는 동작은
호흡을 잘하지 않게 되는데,
정말 어렵고 버티기 힘든 동작을 하면 나도 모르게
살기 위해서 호흡을 아주 격하게 한다. ㅋㅋㅋ
들이마시고(흐으으음~~) 내쉬고 (후~~~!!)
내쉴 때 아랫배부터 지퍼 잠그듯이 수축하고
갈비뼈를 닫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무슨 뜻인지 좀 알 것 같다.

배를 수축하면 할수록 복근에
힘이 많이 들어오는 것도 경험상 깨닫게 되었다.
확실히 헬스만 하던 때와는 다르게
(공복 한정)복근이 쪼~~끔 더 선명해졌다.

모든 수업에서 코어는 기본이고
복근과 하체 운동을 가장 자주 하는 것 같다.

정말 견디기 힘든 운동은 옆구리 운동이다.
후...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엊그제 리포머에 올려둔 박스에 앉아
한쪽 다리를 뻗어 발을 스트랩에 걸고
손을 머리 뒤로 대고 다리와 옆구리를 일직선으로
만들어 위아래로 왔다 갔다 운동하는데
정말
옆구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다.
도통 적응이 되지 않는다.
적응되지 않아도 좋으니
아주 가끔 했으면 좋겠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몇 달 전과 달라진 점은 근육통인 것 같다.
이제 필라테스를 한 후에
근육통에 시달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다행히도 필라테스와 웨이트를
병행하기가 더 수월해진 것 같다.

어쨌든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으니
자세도 좋아졌을 거라고 믿고 ㅋㅋ
장시간 앉아서 일하다가 필라테스를 하면
뻐근한 몸이 풀어져서 참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출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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