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일기 2

웨이트 일기9 운테기?

요즘 웨이트가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려났다. 필라테스는 전주에 미리 예약하고 당일취소가 되지 않기에, 가고 싶지 않은 충동이 생겨도 꾸역꾸역 가는 편이다. 역시 돈으로 의지를 사는 것이 맞다. 퇴근하면 몸이 녹아내려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기도 귀찮아졌다. 열정에 불타 저녁마다 2시간씩 운동하던 나는 어데로갔나~~~ 그대신 새벽운동에 적응하고 있다. 백신패스도 없어지고 영업시간도 늘어서 저녁 시간 헬스장엔 사람이 너무 많다. 운동을 내가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침 6시에 오픈하자마자 가고 있다. 동트기 전에 헬스장에 가서 딱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집에 와서 씻고 출근 준비를 한다. 6시 이전에 일어나기가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이 주 정도 지내고 나니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

헬린이 2022.03.21

웨이트 일기 1

12.23. 졸음이 눈꺼풀을 내린다. 아직 하루 더 남았는데 벌써 지치면 안되는데...! 🤸‍♀️🤸‍♀️🤸‍♀️ 초보가 감히...필라테스를 얕잡아 봤다.. 필테하고 헬스장 다녀온 여파가 컸다. 수요일 필테 수업이 끝나고 헬스장에서 스쿼트 연습하고, 와이드풀다운리어 연습하고, 레그프레스 했고, 힙어브덕션 했고, 스텝밀까지 했구나...🤦‍♀️🤦‍♂️🤦‍♀️ 아이고야..근육통이 생길만 하다!😩 허벅지랑 엉덩이가 필테 수업때부터 털렸는데 힘이 남는다는 착각에 빠져.. 피티 전날이니까 하체 연습을 한답시고 더 털어버렸네.. 겨드랑이랑 등도 같이 털어버렸네.. 오늘 피티 스쿼트를 하는데, 빈바부터 아주 그냥 허벅지와 엉덩이에 자극이 빡!하고 왔다. '아 오늘 큰일났다. 이거이거 못한다..어쩌냐.. .' 지난 수업 ..

헬린이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