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

웨이트 일기3

호거트 2022. 1. 3. 14:31

2월까지 널널하여 운동으로 꽉 채울 예정



피티를 열심히 받으시는 아빠가 득근득근! 외치시며 몸을 만들고 계신다.
여름에 해수욕장에 가자고 하시면서~~~ㅋㅋㅋㅋ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하실것인가..?
냉동실 닭가슴살 공유하며~~
서로의 근육통과 펌핑감을 자랑한다ㅋㅋㅋㅋㅋ

오빠도 헬스로 넘어오면 보조받을 수 있어서 진짜 내겐 이득인데..

경쟁이 없다며 헬스는 관심을 주지 않는다.


헬스 같이 할 여자사람친구를 찾아요...
정말 진지하게 헬스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분에게 말을 걸어볼까 생각 중이다.

서로의 운동법을 공유하며 으쌰 으쌰 하는 행복한 상상⭐....


웨이트는 고립이라고 그러던데...내가 말을 걸면 방해된다고 싫어하려나...?

운동은 혼자 하되 가끔씩 서로 자세도 봐주고 새로운 운동도 공유하면 을매나 좋을까...?





월요일


새해 첫 웨이트!!

3일 만에 헬스장에 가니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무튼 운동을 안 하는 동안 뻐근하고 얼른 스쿼트라도 하고 싶었는데, 하고 나니 아~주 개운하다.


오전의 헬스장은 정말 사람이 없고 여유롭고 좋다.
스트레칭도 천천히 하고 워밍업도 여유롭게 했다.

- 스쿼트 혼자 40 도전! 5개씩 했지만 뿌듯하다.

- 데드리프트 가볍게, 발 위치를 살짝 바꾸니 훨씬 안정적이었다.

- 레그프레스는 무게는 똑같이 하고 개수를 늘렸다.
처음 한 세트는 워밍업 정도라고였는데, 자극이 강하고 무거운 느낌이었다. 스쿼트를 한 뒤였는데 이상하다.
프레스를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보다.

- 인덤프는 아직 자세 확신이 없지만 6킬로로 계속 연습해보자.

인기가 너무 많았던 벤치..벤치를 못했다😿
수욜엔 벤치부터 하리라!!

풀업에 도전한다.
우선 매달리기부터 해본다.
맨첨엔 10초도 못 버텼는데 그래도 찔끔 늘었다ㅋㅋ
내 몸무게를 올려야 하니 어려운 법
렛 풀다운을 50으로 할 수 있는 날이 오긴 오겠지..?


화요일

피티가 끝나간다.
요즘 너무 빡세게 굴리셔서 오늘 가기가 두렵다.
준비가 더 늦어지는 듯...
살아서 돌아오자👊

🏋️‍♀️오운망ㅠㅠㅠㅠ
데드 원알엠 갱신에 도전했는데 처참히 실패했다..


덕분에 흑역사 갱신..후..
괜찮은 줄 알았는데..멘탈 터지고 개인운동 망함
ㅋㅋㅋㅋㅋㅋ
이제 원알엠 안 재고 싶어요 😭😭😭

데드 전에 프레스를 먼저 해볼까..

수요일

- 벤치부터 합시다.
안전바 높이 조절 처음 해봐서 우왕좌왕함
빈 바로 10개씩 4세트 성공
담엔 2.5 올려서 해봐야겠다.

- 인덤프 5킬로 이제 좀 수월하다.

7로 하니 확실히 이완이 잘 느껴진다.

- 렛풀다운은 25가 첫 세트만 잘 된다.
20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계속 25를 해야겠다.

- 등 머신 두 가지 연습은 틈나는 대로 계속 하자.

하체를 하지 않으면 운동을 확실하게 완료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상체 운동도 편식하지 말고 하도록 하자.



목요일

상체 근육통이 없어지질 않는다. 휴

하체는 괜찮은데 상체가 못 버티니 스쿼트 또 제자리..

프레스를 새로운 방법으로 했다.
10번이 아니라 20번씩 하는데, 끝까지 다 펴지 말고 구간을 정해서 자극 실리는 지점만 왔다 갔다 하니 아주 허벅지 터지려고 난리남.

익스텐션으로 하얗게 마무리


내 다리가 나은 것이 아니여


금요일

- 데드 벨트 차고 50킬로 혼자 도전, 3개 성공, 이제 40 말고 45나 50으로 해야겠다.

바로 벤치 하려고 했는데 다른 렉 놔두고 벤치에서 ohp 하는 사람 나빠..


- 20킬로 10개 하고 22.5로 10개 성공! 8개에서 조금 위험했는데 정신력으로 10개 채움.
22.5 두 번째 세트에서는 5개만 하고 그라인딩 걸리기 싫어서 놔버림. 이 정도면 됐다~~
20으로 10개 마무리하고 벤치 끝!

- 인덤프 7킬로 7개 도전, 2세트 성공!
6킬로까지는 10개 한 번에 해도 숨이 차지 않음. 7킬로는 되어야 강력한 운동이 되는 듯!
이제 워밍업 5로 정하고 6 거치고 7로 가야 할 듯, 다음엔 7킬로로 10개 도전해야겠다.
자세 맞는지 다시 여쭤봐야겠다.

- 롱풀은 15킬로 하고 20킬로 도전했으나, 10개도 못하고 포기함.

아직 어렵다. 날개뼈를 다 모으지 않고 시작하는 버릇이 생기기 전에 빨리 자세를 잘 잡아야겠다.

매달리기는 힘 빠져서 못하고
머신 더하려다가 시간 오버되기 전에 얼른 마무리함.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 열심히는 하지만 뭔가.. 제자리인 느낌이다.
인바디를 다시 재보고, 운동 프로그램도 정해보고, 혼자 해나갈 운동 계획을 조금씩 세워봐야겠다.

올해 친구와 바프를 같이 찍자는 말이 나왔다.
바프를 위해 몇 개월간 굶어가며 바짝 준비하기보단 꾸준히 몸을 만들고 난 뒤에 찍고 싶다. 하지만 몇 년이 더 흐르면 난 더 늙어질 테니...ㅠㅠ그리고 수분조절이나 근비대를 위해선 어차피 기간을 잡고 준비해야 한다. 조만간 이 바프 노선을 확실하게 잡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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