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hogurt #8

호거트 2021. 11. 14. 17:01
귀염뽀짝하게 일광욕하고 있는 오리들


광교 카페 세상의 모든 아침, 뷰맛집


카페에 주말 브런치를 먹으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
오전 10시 오픈이고 11시 조금 넘어 갔는데 대기를 했다.
3층에 있어서 호수가 넓게 보인다. 창가쪽 뷰가 참 좋았다. 음식 비주얼도 좋았다.
맛은 평범했다. 맛이나 가성비 말고 분위기만을 위해 가야할 집인 것 같다.

주변에 두 테이블이 상견례를 하고 있었다.
상견례는 한정식집에서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요즘 트렌드는 브런치 카페인가보다?ㅎㅎ

식전빵 - 에그베네딕트 - 봉골레 - 라따뚜이 피자


🐾

지난날 탄수화물을 그렇게 먹고도 엽떡을 두 가지 맛 모두 시켜버렸다..^^
새로 나온 크림맛이 궁금하여 4만원어치 떡볶이 주문~
크림맛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퍼먹고 닭가슴살도 찍어 먹었다.
엽떡 초보맛도 오랜만에 먹으니 눈물이 날만큼 맛있었다.
이 행복을 잊고 살았다니... ^^
닭가슴살로 배를 채우며 먹었는데도 양조절을 하지 못하여 배불뚝이 되고 나서야 주방을 나왔다ㅎㅎㅎ

먹는 행복이 이렇게 크다^0^

크림떡볶이 매콤한 맛 - 엽떡 초보맛


🐾

35킬로로 스쿼트 혼자 도전!
10개는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8개씩 3세트를 했다.
많이 힘들긴 했는데 정신 차리고 힘 빡 주고 하니 되어서 몇 번 더 연습하고 10개씩으로 늘려봐야겠다.

스쿼트 워밍업하며 랙에 혼자 있었는데 어느새 옆에서도 스쿼트를 시작하셨다. 랙끼리 닿을락말락 가까워서
어찌하다보니 한 세트씩 번갈아 가며 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한 세트 읏짜하고,
옆 분 한 세트하실 동안 나는 쉬고,
옆 분 쉬실 동안 내가 들어가고..ㅋㅋㅋ
천천히 내려갔어야 했는데 옆 분 템포를 따라하게 되었다 ㅋㅋㅋㅋ

혼자 하는 운동이지만 한 공간에서 같은 운동을 하면 나도 모르게 속으로 응원하게 되고 자세도 참고하고 그런다ㅋㅋㅋ
마음속으로 응원하며 세트를 후다닥 마치고 나왔다.

바벨은 10에서 15킬로로 올려서 프레스를 해보았다. 쉽지 않다 ㅠㅠ
무거워서 바로 눕지도 못하고 손을 반대로 잡아서 눕고, 가슴 위에 올리고, 다시 올려서 자세 잡고, 내릴 때도 무거워서 끙끙대다가 골반을 다칠 뻔했다ㅠㅠㅠㅋㅋㅋ 팔아 팔아 언제 쎄질거니...?
이거 원 벤치프레스 빈 봉 못하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 ㅠㅠㅠ
더 연습해서 얼른 혼자서도 벤치 빈 봉에서 하고 싶다...!


피자와 엽떡의 풀 파워로 이번주 운동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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