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대망의 라스트 레슨 오늘 마지막 수업을 받았다. 시원섭섭하고 아쉬웠다.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마지막 운동을 했다. 코치님은 나에게 생각나시는 대로 운동 관련 조언을 끊임없이 해주셨다. 반면, 마지막인데 불태워야 하지 않겠냐는 코치님의 열정을 단번에 꺾는 회원의 뻔뻔함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죄송합니다 코치님... 요즘 사실 피티 받는 게 무서워졌어요, 당분간 적당히 하고 싶습니다... ^^ 어느 순간부터 강해지고 싶다는 의지가 사그라든 것 같아요... 머릿속을 스쳐가는 강렬했던 빡센 운동의 기억들... 네 맞습니다. 정신력이 약해지고 나태해진 것 같아요 코치님, 전 코치님의 열정을 따라가긴 힘든 것 같습니다. 가볍게 취미로 즐기겠습니다... ^^ 코치님께 정말 정말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