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버스 급정거로 안경을 낀채로 버스의자 손잡이에 얼굴을 박았다. 와 너무 아팠다. 코 옆에 피부가 패이고 피가 났다. 서러워서 눈물이 고였다. 기사님한테 피가 난다고 말했다. 기사님은 뾰루지 아니냐고 했다. 아니라고 살 패인거라고 했다. 손소독제로 피를 닦고 파우치에 있던 후시딘을 발랐다. 기사님이 본인 이름과 핸드폰번호를 적어 주셨다. 아프고 서럽고 이 살이 재생되지 않아서 움푹 패인채로 살게 되면 어쩌지. .얼굴 중앙인데 진짜 안되는데.. 집에 오는 내내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너무 무서웠다. 급정거도 몇 번 더 있었다. 집에 들어와서 눈물을 닦고 피부과에 갔다. 소독 후 밴드를 붙여주시고 약 처방을 받았다. 진정 좀 하고 저녁을 먹었다. 필라테스를 갔다. 첫날이라 빼먹기 너무 싫었다. 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