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참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슬프기도 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도 쌓았고 평생 뺄 수 있을까 싶던 살도 많이 뺐다. 통통한 거 말고 적당히 날씬한 몸이 되고 싶었는데.. 마음이 독하게 먹어지지 않아서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나 자신과 타협하며 지냈다. 얼떨결에 시작한 다이어트와 헬스피티였는데,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요령도 생기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식탐과 함께 지방도 줄었고 근육이 늘었다. 무엇보다도 심폐지구력이 많이 늘었다. 이젠 다이어트를 마치고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요요가 올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며 습관을 들이니 다행히 아직 요요는 없다. 나를 위해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식단과 운동이라는 과정이 참 즐겁다. 이 보람찬 즐..